[회고일지] 항해99 지원주차

 

이번 한 주동안은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나를 정리하고 표현하는 시간이면서 동시에 정식과정을 마치는 주차였다. 그러다보니 한 주간은 회고하는 시간들에 연속이었다.

 

항상 그렇지만 이력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다보면 스스로는 돌아보는 시간들이 존재하고 그 과정에서 보통은 답답함과 한 숨부터 나온다. 이 과정은 왜 이리 항상 반복되는 것일까? 항해를 시작하기 이전에도 항상 내 스스로가 부족하고 무엇인가 사회로 나가기에 준비가 되지 않은 기분들이 들었고, 그것들이 두려움으로 다가설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 항해를 하면서는 그런 내 모습을 스스로 잘 알고 있고, 이겨내고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두려움보다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내 자신이 무엇을 했지?라는 생각이 역시나 항해99를 마무리하는 시점에도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생각을 바꿔서 내가 항해99를 하기 이전과 지금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고민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많은 부트캠프와 학원 중 내가 항해를 선택한 이유는 "밥 먹고 싶은 개발자"라는 광고문구가 가슴을 울렸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문구를 마음에 담고 항해99 여정을 시작하고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항상 임해왔던 것 같다.  그리고 너무나도 감사하게 동료들로부터 다음과 같은 상을 받았고 조금은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로 성장한 것 같다.

 

 

다음으로 실전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항상 의논하고 제안도하고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 항상 의견에 경청해주고 공감도 해주고 때로는 더 좋은 의견들도 제시해주면서 최종적으로는 프로젝트 관련해서 "너무 매력있는 프로젝트다.", "B2B 관련해서 너무 좋은 프로젝트다.", "완성도 있다."와 같은 평가들을 꽤나 받았던 것 같다. 그 과정 속에서 정말 더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함께 밤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고 의논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서로 학습해서 나누고 했던 실전 프로젝트 기간이 당시에는 정신없이 흘러서 느끼지 못 했는데 모든 과정이 끝나고 회고하는 시점에서는 너무나 값진 경험이고, 이런 좋은 동료들과 함께 취업준비도하고 프로젝트도 하면서 좋은 동료에 대한 중요성과 그것이 업무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주는지도 새삼 느껴본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너무 어려웠던 부분이 검색엔진을 만들어내야 했는데, 2주정도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고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최종적으로는 검색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부분들이 소위 말하는 프로덕트를 만들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때 너무 좋아서 개발자를 한다고 하는 현직 개발자분들의 마음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슬쩍 해본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고민하고 필요한 부분들이 있으면 찾아보고 공부해보면서 하나씩 해결했던 모습들을 동료들이 너무 좋게 봐줘서 다음과 같은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항해99를 수료한 이 시점에서 항해 기간을 회고해 볼 때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충분히 고생했고 성장했으며, 좋은 동료들을 만나고 함께할 수 있었던 경험은 너무 만족하고 개발자의 길로 한 걸음 더 도약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