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일지] 항해99 실전프로젝트 1주차

 

항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덧 실전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상 실전프로젝트 기간이 6주이기에 지금까지 해 온 시간과 비교했을때, 절반정도 남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으로 실전프로젝트가 진행되기 하루 전 대략적으로 팀원을 알 수가 있었는데, 항해를 하면서 만나본 결과 정말 인성도 좋고 함께 실전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던 조원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안도감과 함께 기대감도 많이 들었다.

 

우리조의 경우는 B2B Saas를 노려서 사내 문서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팀장, 부팀장을 맡은 동료가 어느정도 책임감을 갖고 구상도 해보고 팀원들 의견도 잘 조율하고 반영했기에 기획단계에서는 순탄하게 넘어갔고, 무엇보다 항해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도전과제들을 갖고 수행해보자고 제안했던 부분에서 서로간에 실력 격차를 좁힐 수 있고 누구나 팀에 소속되어 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너무 만족스러웠다.

 

몇 차례 진행해 온 프로젝트와 같이 전체적인 기획과 와이어프레임을 BE / FE가 함께 나누고 간단하게 파트회의를 통해서 구체화 시켰다. 나는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하고 있기에 BE 파트에 소속되어 함께 와이어프레임을 토대로 서비스에서 필요한 데이터들을 정의하고 그에 맞게 ERD를 팀원들과 함께 구상해나갔다. 이때도 우리 조의 경우 다소 ERD 작성이 생소한 인원을 중심으로 직접 참여하고 작성해볼 수 있도록 도와가면서 진행했다.

 

우선 우리 조의 경우 BE / FE 모두 생각이 일치한 부분이 섣부르게 개발을 진행하기보다 기획, 문서작성들 개발 전 최대한 꼼꼼하게 작성하여 추후에 변경사항들을 가능하면 최소화시키자는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다른 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발 시작 시간이 늦어지긴 했다. 그러나 확실히 문서를 꼼꼼하게 작성하니 추후 파트 간에 의사소통을 할 때 너무나 편했다.

 

실제 개발을 진행하다보니 역시나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발견하게 되고 기존에 ERD 작성 시 연관관계 관련하여 생각했던 부분도 개발 레벨에서 어색하기도 하고 기획단계에서도 잘 못 된 부분들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기획레벨에서 변경되는 사항들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좋은 방향으로 향상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이러한 경험부분에서는 기존에도 그랬듯이 경험을 해봄으로 추후 다양한 방향으로 보다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일주일마다 멘토님 피드백이 있는데, 이번 피드백에서 말씀해주신 부분중에 B2B 서비스다보니 B2C 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Test를 진행하는 부분에서 놓친 것이 많았다. 그 중 사내 서비스다보니 회원가입을 관리자에 의해서 만들어주게 되는데 이때, 실제 사용성 TEST시 한계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회의하고 좋은 방향을 찾아나가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더욱 넓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부분은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