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일지] 항해99 1주차

 

저번주 간단한 프로젝트 진행이후 테스트를 통하여 1주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는 팀이 구성되고 무박으로 미니프로젝트를 해보는 것으로 1주차가 시작되었다.

 


풀스택 미니 프로젝트

나는 15조로 편성되어 조장을 맡게되었다. 따로 무엇인가 있어서가 아닌 단순 랜덤식으로 선별된다고 알고 있다. 하루 전 다음날 무박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아침에 공개되는 명단에 조장이면 정말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겠다싶었는데 그게 바로 '나'였네? ㅎㅎ 그렇게 편성된 조를 확인하고 게더에서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우리 조는 지난 주 선택 한 주특기 관련 리액트,스프링 2:2로 편성이 되었고 그렇기에 역할분배가 편했다. 우선 저번주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과 배운 부분들을 떠올리면서 전체적인 프로젝트 진행 단계를 기획 - 프로젝트 관련 문서 작성 - 기능 분배 - 개발 - 배포로 나누고 주어진 시간을 계산해서 단계별로 최대한 진행이 완료되어야하는 시점을 정해놓고 진행해나갔다. 이 부분에 있어서 크게 2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1. 현재 어느 단계를 진행중이며, 마무리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다.
  2. 현재 단계를 알기에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히 알고 집중할 수 있다.

다음과 같은 효과를 얻다보니 상대적으로 조원들이 안정감을 느꼈고, 각 진행단계 사이에서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율할 수 있고 예외상황에 따른 대체할 플랜들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각 단계마다 "제가 하겠습니다","제가 해봐도 될 까요?","이렇게 했는데 어떤지 한번 봐주실 수 있나요?"라는 말들을 다들 정말 많이 사용하면서 능동적으로 협력 해나가는 모습들도 더해져 풀스택 미니프로젝트를 통해서 여러가지 측면으로 정말 큰 배움이 되었던 시간이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서로가 협력하고 공유하면서 이 과정에서 모두가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시간이 되자를 개인적인 목표로 잡고 진행해나갔다. 이번 주도 VCS에 대해서 다들 미숙했는데 구성원 중  한 분이 능숙하게 사용하실 줄 알아서 반복적으로 알려주시고 직접 화면공유를 통해 확인해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시간이 지나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시점에는 모두가 꽤나 능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도 프로젝트가 끝나고 커밋 로그 그래프를 보니 2번정도의 충돌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알려주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이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고 각 조별로 발표를 했는데, 충돌로 인하여 파일이 사라져 프로젝트를 시연이나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조들이 꽤 있었다. 이런 부분들까지 감안해서 본다면 우리 조의 경우 정말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경험해봤다고 생각한다.

 


JAVA 언어 공부

월~화까지 무박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화요일 하루 개인 정비를 하고난 후 수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전 테스트 후 선택했던 주특기 관련 언어를 1,2,3일 차로 나누어 배우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스프링을 선택했기에 언어로 JAVA를 학습하게 되었고 자바 프로그래밍을 간편하게 해주는 intelliJ IDEA, JDK 등 기본적인 설치 및 셋팅부터 데이터 타입을 구분하기 위한 기본형 변수,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연산이 필요할 시 사용할 수 있는 연산자(산술, 논리, 비교 등등), 프로그램이 수행되면서 특정 조건에 따라 다르게 수행할 수 있는 조건문(if, if - else, if - else if - else, switch - case), 특정 작업을 반복해서 수행할 수 있는 반복문(for,while), 동일한 타입의 다수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하기 위한 배열, Java 언어의 핵심인 객체지향에 관하여 class를 어떻게 만들고 구성할 수 있으며,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들을 학습했다.

 

나의 경우 기존에 java의 정석이라는 책을 2회정도 봤기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매번 동영상에서도 저자분이 말씀하시고 이번 주 기술멘토님이 말씀하신 부분으로 "계속 반복해서 봐야한다. 그러다보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했던 부분이 조금은 느껴졌다. 그 전까지는 "아! 이런식이구나"하고 넘겼고 그렇게 전체적으로 반복해서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알고있게 되고 그런 부분들이 서로 연결이 되면서 "아! 이게 그때 그거로 관련이 있구나!", "아! 이 부분을 놓쳤구나"했던 포인트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블로그에 정리했었던 메서드 선언 및 호출 관련한 매개변수, 리턴타입에 대한 자동형변환이었다.

 

https://data-20-08-02-yong.tistory.com/40

 

객체의 메서드 호출과 반환

문득 Java 공부를 하다가 객체지향프로그래밍 부분에 객체의 멤버요소 중 메서드를 공부하던 중이었다. 기존에 책을 2번정도 완독했었는데, 그때마다 5~10번 아니 계속 반복해서 완전히 익혀야한

data-20-08-02-yong.tistory.com

 


마무리

이번 한 주도 정말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느낀 것 같다. 먼저는 주 100시간 사실 정말 100시간을 모두 공부에 전념했다고는 말 할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경험해보지 못했던 정도로 공부를 했던 것은 사실이다. 정말 많은 시간동안 공부를했고, 대부분 새벽 2~3시는 넘겼던 것 같다. 이번주는 명절이 겹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정말 더 늦게까지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물론 혼자서 했다면 절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와 같이 늦은시간까지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중간중간 서로 Q&A도하고 소소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추후에 다들 정말 좋은 개발자가 된다면 이 시간이 더욱 더 소중할 것 같다. 

 

깃,깃허브, TIL 등등 알고는 있어도 사실상 능동적으로 하고 그러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2주라는 시간을 어느덧 돌아보니 내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습관적으로 익숙하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적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이 부트캠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좋은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면, 개인이 의지를 갖고 능동적으로 학습해야하기에 개인의 의지가 정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항해99를 하고자 마음먹고 지원했을때도 의지만 갖고 오시면 된다는 말을 여러방면에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셔서 생소하고 어려워하시지만 자신이 어떻게든 이해하고 알아가려고 늦은 시간까지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무엇보다 꾸준히 하신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서도 정말 많은 자극이 되었던 한 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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